LG가 발 빠르게 마레이 대체 자원을 구했다.

창원 LG는 6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브라이언 그리핀이 일시 대체 외국선수로 우리와 함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셈 마레이의 대체 외국선수다. 마레이는 11일 서울 SK와 경기에서 시작 1분 2초 만에 코트를 이탈했다. 자밀 워니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종아리를 다쳤다. 다행히 근육 파열은 피했다. 그러나 4주 진단을 받아 당분간 돌아오지 못한다.

LG는 발 빠르게 대체 자원을 찾는 과정에서 그리핀을 선택했다. 그리핀은 잠시 KBL 구단과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인물이다. 안양 정관장과 단기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대만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을 뛴 바 있다.

재비어대 출신의 1998년생 그리핀은 203cm 센터다. 2020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했고, 이후 핀란드와 프랑스, 독일 등을 거쳤다.

6일 LG 관계자는 점프볼과 전화 통화에서 "계약이 완료됐고,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몸 상태 등을 살펴본 이후에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