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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15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2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대 0으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전반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토니 크로스가 왼쪽에서 코너킥으로 올린 크로스를 카르바할이 헤더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2분 니클라스 푈크루크의 헤더로 한 점을 따라붙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승부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후반 38분엔 도르트문트 이안 마트센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주드 벨링엄이 비니시우스에게 패스를 건넸고, 비니시우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이어온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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