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파이널(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94-89로 꺾었다. 이로써 덴버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마무리하며 창단 5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덴버의 우승의 주역은 당연히 니콜라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이날도 28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치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요키치는 파이널 6경기에서 평균 30.2득점 14리바운드 7.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덴버의 우승을 이끌었다.



덴버는 정규리그에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덴버는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피닉스 선즈, LA 레이커스를 차례로 제압하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파이널에서도 마이애미를 상대로 홈에서 열린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기세를 탔다. 2차전에서는 패배했지만, 다시 회복한 덴버는 3, 4, 5차전을 연속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덴버는 NB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영광을 안았다. 마이애미는 아쉬운 패배를 안고 시즌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