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신임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12월 계약이 만료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자로 지난달 선임됐다.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5개월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까지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한국대표팀은 아시안컵이라는 또 하나의 메이저 대회를 치러야 한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펼쳐진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술연구그룹(TSG)에서 차두리 '코치'와 함께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모두 지켜봤다"며 "한국은 지난 20년 넘게 거스 히딩크, 울리 슈틸리케, 벤투 감독과 함께 좋은 팀을 만들었다.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