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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또 발목 부상 탓…리옹오픈 기권·2주연속 대회 불참
뉴시스 |  2018-05-23 09:01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0위)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계속되는 발목 부상 탓이다.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에 불참한다.

당초 정현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질 시몽(34·프랑스·75위)과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최근 그를 괴롭혀 온 오른 발목 부상을 털어내지 못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리옹오픈에서 4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시몽을 꺾을 경우 8강에 진출하고, 8강에서도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선수를 만나게 돼 대진운이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지난해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한 정현은 기다려 온 클레이코트 시즌에 발목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4월말 발목 부상으로 바르셀로나오픈으로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하려던 정현은 발목 통증이 생겨 대회에 불참했다.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건재를 뽐내는 듯 했던 정현은 이어 열린 마드리드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정현은 또다시 발에 부상이 생겨 지난주 이탈리아 로마에서 펼쳐진 마스터스 1000시리즈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 불참했다.

이번 대회를 거친 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 나서려던 정현은 재차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오픈 8강, BMW오픈 4강 등의 성적을 거두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정현은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해 당시 세계 9위이던 니시코리 게이(29·일본·21위)를 5세트까지 몰아붙였다. 비록 패배했지만, 톱10 선수를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정현은 클레이코트 시즌에 상승세를 이어가 프랑스오픈에서 한층 좋은 성적을 노리겠다는 각오였지만, 계속되는 부상에 컨디션을 끌어올릴 기회를 놓쳤다.

정현은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20위를 유지하면서 ATP 세계랭킹 상위 32명에게 주어지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시드를 챙겼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시드를 받는 것은 정현이 처음이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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