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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골든스테이트, 챔피언까지 '1승 남았다'
뉴시스 |  2017-06-08 14:0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리블랜드에 역전승하며 3연승과 함께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8-11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1~3차전을 내리 따내며 시리즈 전적 3-0을 만들었다.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게 된다.

이와 함께 플레이오프 15연승을 달성하며 만약 4차전을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16전 전승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지만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0-3의 시리즈 열세를 뒤집은 전례는 없다.

1쿼터 양팀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카이리 어빙은 경기 내내 경이로운 돌파 실력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 역시 경기 초반부터 엄청난 생산성을 뽐내며 대활약했다. JR 스미스와 카일 코버도 각각 3점슛 5개, 3개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란트는 4쿼터 막판 놀라운 클러치 득점을 연달아 올리며 맹활약했다. 클레이 탐슨은 모처럼 화끈한 슈팅력을 뽐냈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 또한 제 몫을 다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골든스테이트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이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3점슛 9개를 터뜨려 NBA 신기록과 함께 39-32로 앞섰다.

2쿼터 들어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과 르브론 제임스의 돌파로 맞섰지만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면서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패싱 게임을 통해 공격의 순도를 높이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리드를 이었다.

1, 2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며 골든스테이트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3쿼터 어빙이 상대 수비를 벗겨내며 골밑을 유린, 18점을 몰아넣었다. 여기에 J.R 스미스와 카일 코버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하며 클리블랜드가 94-88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골든스테이트가 따라 붙으면 클리블랜드가 달아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종료 3분9초를 남기고 스미스의 3점슛이 터지면서 113-107로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이 점수가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점수가 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의 돌파에 이은 득점과 케빈 듀란트의 점프슛으로 2점 차로 좁혔다.

클리블랜드가 작전 타임 후 공격에 실패했고, 리바운드를 잡은 듀란트가 공격 코트로 넘어오자마자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종료 45초를 남기고 114-1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클리블랜드는 반칙 작전을 시도했지만 듀란트와 커리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모두 적립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팀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던 어빙의 막판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제임스의 3점슛 마저 골든스테이트 수비에 막히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막판 3분 동안 클리블랜드의 득점을 113점에 묶고 내리 10점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클리블랜드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우승을 위해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듀란트는 마지막 2분 동안 7점을 몰아넣는 등 팀내 최다인 31점 8리바운드로 1,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대로 시리즈가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으로 끝날 경우 듀란트는 파이널 MVP가 유력하다.

2차전부터 살아난 탐슨이 3점슛 6개 포함 30점을 넣으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커리는 3점슛 5개와 함께 2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39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어빙(38점 6리바운드)이 77점을 합작했지만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침묵하며 웃지 못했다.

한편, 파이널 4차전은 10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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