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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김보름·김민석 "경기복, 선수들마다 의견 다를 것"
뉴시스 |  2017-04-17 20:37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 경기복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선수들마다 느끼는 것이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 경기복을 후원했던 휠라(FILA)와 계약을 오는 4월30일로 종료하기로 했다.

선수들의 불만이 계속됐고, 이것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지난달 말 휠라 측에 우선 협상 결렬을 통보한 빙상연맹은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수들에게 입어보도록 하고,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이에 네덜란드 경기복 제작 업체 스포츠 컨펙스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복을 개발했던 휠라 측은 반발하고 나섰다.

휠라가 평창올림픽을 겨냥하고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 최첨단 경기복 제작 공정이 80% 이상 진행된 상태였다.

사실 빙상연맹이 평창올림픽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복 교체에 나선 것을 두고 의혹의 시선도 잇따랐다.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17 성적 우수 포상 수여식'에 참가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 김보름(24·강원도청)과 기대주 김민석(18·평촌고)는 휠라에서 제공한 스포츠 컨펙스 제품을 착용했을 때 느낀 문제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보름은 "휠라만의 좋은 점이 있지만, 선수들이 다 맞을 수는 없지 않겠나. 나는 어깨와 상체 부분이 불편해 불만이 없지는 않았다"며 "불만 사항을 개선해달라고 계속 요청했는데, 네덜란드 업체다 보니 수선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승훈은 "휠라 경기복을 입었을 때 경기복이 너무 잡아당기는 느낌이 강해 어깨와 목 쪽에 담이 올 정도로 아팠다. 5년 전부터 이야기를 했는데 변화가 없었다"며 "스케이팅을 할 때 괜찮은데 불편한 부분이 개선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민석도 "(이)승훈 형 말씀대로 어깨 쪽에 잡아당기는 느낌이 강해 아팠다"면서도 "그래도 탈 때 적응돼서 괜찮게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이승훈과 김보름, 김민석은 네덜란드 헌터 사의 제품과 일본 미즈노 사의 제품을 착용하고 시험을 해봤다.

착용을 해본 이들은 선수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훈은 "선수들도 좋다고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다. 의견이 나뉠 것이다"며 "나같은 경우는 브랜드마다 느낌이 굉장히 달랐다. 한 쪽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고, 한 쪽은 편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보름도 "선수들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둘 중 하나가 편하고 잘 맞았다. 딱 맞는 사이즈가 아니라 표준 사이즈를 입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꼈지만 편하고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신체를 잡아주는 느낌이 있어야하는데 2개사 제품 가운데 하나는 신체를 잡아주는 느낌이 아쉬웠다"며 "휠라 제품이 잡아주는 느낌이 워낙 강해서 오늘 입은 것들은 덜 잡아주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빙상연맹이 경기복 교체 작업을 벌이는 것에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지만, 김보름은 "교체하는 것에 걱정은 없다. 몇 번 입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빙상연맹은 이번주까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복 시험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태스크포스(TF) 팀의 선정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유니폼을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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