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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1,2등은 이미 지나간 일"…세계선수권 모드 돌입한 정상은
뉴시스 |  2017-04-23 16:58
최근 2주간 한국 탁구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정상은(27·삼성생명)이다.

지난 16일 중국 우시에서 끝난 제2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에서 세계 최강 마룽(중국)을 꺾으며 한국 선수로는 17년 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치러진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2017 코리아오픈에서는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과 남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다.

우승 직후 만난 정상은은 무척 침착했다. "1등과 2등을 차지한 것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면서 이미 다음 혈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정상은-장우진 조는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패트릭 프란치스카(독일)-조나단 그로스(덴마크) 조를 3-2(11-9 8-11 12-10 7-11 12-10)로 꺾었다.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지 2주 만에 거둔 쾌거였다. 특히 3세트 5-10에서는 내리 7점을 따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정상은은 "많이 호흡을 안 맞췄는데 1등을 해서 기분이 좋다. 연습 때는 서로의 장단점을 몰라 답답했는데 게임을 하면서 맞춰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역전승을 거둔 3세트 상황을 두고는 "하나씩 잡는다고 생각했다. 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점수를 따내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남자복식 정상에 오른 것은 2015년 정영식(25·미래에셋대우)-김민석(25·KGC인삼공사) 조 이후 2년 만이다. 두 선수의 분전 덕분에 한국은 노골드(U-21 경기 제외) 위기를 넘겼다. 최종성적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남자단식 임종훈)다.

정상은은 "임종훈이 잘해줬지만 단식에서 대표 선수들이 제역할을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복식에서라도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중국 동포 출신인 정상은은 동인천고 시절인 2006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그동안 한국 탁구 기대주로 꾸준히 거론됐지만 정영식, 이상수(27·삼성생명) 등 또래들에 비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한 정상은은 "몸이 예전보다는 조금 좋다. 연습도 안 빠지고 신경 써서 잘 하고 있다"면서 "나는 누구랑 해도 겁내는 스타일이 아니다. 내 것만 하고 결과는 맡긴다. 기죽지 않고 들어가는 편"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정상은은 대회 출전이 많지 않아 아직 세계랭킹이 없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정상은은 "랭킹을 떠나서 실력이 없으면 못 올라가고, 실력이 있으면 위로 갈 수 있다"면서 "랭킹이 없어서 강한 선수들과 많이 붙어야 하는데 그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웃었다.

2017년 최대 목표는 다음 달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2017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 개인단식과 복식에 출전하는 정상은은 아시아선수권과 코리아오픈에서의 자신감을 앞세워 호성적을 바라바고 있다.

"복식은 4강. 개인전은 16강 혹은 8강을 노리겠다"는 정상은은 "(단식에서는) 거의 중국 선수 1~2명은 이기고 싶다. 절대로 못 이긴다는 생각을 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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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2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