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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리우올림픽 포기한 남자농구
뉴시스 |  2015-05-21 06:03
"내년 올림픽 가겠어요? 어차피 이번 대표팀은 총알받이나 다름없는데 누가 감독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선수들도 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얼마전 남자농구 현장을 지키는 관계자가 기자에게 한 쓴소리다. 한국 남자농구의 냉혹한 현실이다. 올림픽은 다른 세계 이야기로 치부된 지 오래 됐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떠들썩했다. 이후 모든 시스템은 중단됐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꾀했던 외국인선수 귀화는 여전히 답보상태다. 지난해 규정 파악을 늦게 한 실수 때문이었다면 이번에는 아예 의지가 없다. 감독 선임마저 난항을 겪고 있어 훨씬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맞는 말이다.

오는 9월 중국 후난에서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가 열린다. 1위를 해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갈 수 있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본선에 가지 못했다.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 이란 등 모두 버거운 상대들이다. 100% 전력으로 싸워도 힘겹다. 여전히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취해 있는 모습이다.

국가대표 강화위원회라고 불리는 모임은 지난 12일 대표팀 운영방안에 대한 회의를 갖고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과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선정했다.

일찌감치 난색을 표했던 인사들이다. 개인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국가를 위한 희생이 강요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현 시점에서 누가 감독을 하느냐, 국가를 위해 어느 정도 희생은 불가피한 것 아니냐, 올림픽에 갈 수 있느냐는 논점이 아닌 것 같다.

대한농구협회과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대표팀과 국제대회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뚜렷하고 장기적인 청사진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게 전혀 없다.

농구협회는 "돈이 없다"고 투덜대고, KBL은 "리그를 활성화하겠다"며 국제대회 일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2015~2016시즌 일정을 앞당겼다. 방열 회장과 김영기 KBL 총재는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들 스스로 올림픽은 우리의 몫이 아니라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안 되더라도 무엇인가 해 보려는 도전정신은 더더욱 찾아볼 수 없다.

그토록 강조됐던 대표팀의 연속성, 전임감독제 도입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전임감독제와 관련해서는 현장의 실책도 간과할 수 없다.

농구협회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전임감독제를 도입했고, 공모를 통해 모 인사를 감독에 앉혔다. 그러나 그는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탈락한 후, 오래 지나지 않아 프로로 둥지를 옮겼다.

개인적 사유가 있었다고 하지만 명확한 맺고 끊음이 없었다. 이후 전임감독제는 흐지부지됐다. 현장에서는 대표팀 감독을 프로 감독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단계 정도로 보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내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브라질 리우에 한국 남자농구는 설 곳이 없을 것 같다.

ero020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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