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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종합선수권]김진서·이준형 "차준환 상승세 좋은 자극"
뉴시스 |  2017-01-07 14:18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을 쌍끌이하던 '동갑내기 라이벌' 김진서(21·한국체대)와 이준형(21·단국대)이 "차준환의 상승세가 좋은 자극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둘 모두 부상을 안고 있어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계속해서 달리겠다는 각오다.

김진서는 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1그룹(7·8급) 쇼트프로그램에서 77.25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최근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하는 차준환(16·휘문중)에 4.58점 차로 밀려 2위에 만족해야했지만, 김진서는 이날 큰 실수없이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TES) 42.50점, 예술점수(PCS) 34.75점을 받았다.

김진서는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완벽하게 뛰어 각각 0.86점, 0.40점의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연기 후반부에 뛰는 트리플 루프에서도 0.50점의 GOE를 따냈다.

김진서는 스핀과 스텝 시퀀스도 모두 레벨4로 처리했다.

이준형은 TES 32.65점, PCS 32.54점에 감점 1점을 받아 64.19점을 기록, 차준환과 김진서의 뒤를 이었다.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이준형은 트리플 악셀을 뛰고 착지하다 빙판에 넘어져 GOE 3.00점을 잃고 감점 1점까지 떠안았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연결 점프를 2회전으로만 처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차준환이 성장하기 전 김진서, 이준형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강력한 후보로 꼽혔다.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한국 남자 싱글의 양대산맥을 이뤘다.

이들에게 실전에서 4회전 점프를 구사하며 상승세를 자랑하는 차준환은 좋은 자극제다.

김진서는 "차준환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선배로서 기쁘고 기특하다. 차준환이 어릴 때부터 같이 운동했기 때문에 선배로서 자랑스럽다"며 "같이 연습하면 힐끗 힐끗 쳐다보기도 한다. 같이 올라갈 수 있는 기회라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회장배 랭킹대회에서도 무난한 연기를 선보이며 차준환의 뒤를 이어 2위에 오른 김진서는 '차준환이 자극이 된 덕분이냐'고 묻자 "신경을 안쓸 수가 없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진서는 차준환 다음 순서로 연기를 펼쳐 부담이 됐을 법도 했다.

하지만 김진서는 "원래 잘했던 선수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 아닌가. 연기를 다 지켜보면서 '잘 탄다'고 생각했고, '내가 할 것을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연습 때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실전을 잘 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준형은 "차준환이 잘하는 것을 보면서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둘 모두 부상을 안고 있어 차준환의 상승세 이전에 자신들의 몸 상태가 먼저다.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는 이준형은 "일단 내가 문제다. 부상 때문에 열심히 훈련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상태다. 부상 때문에 준비가 잘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2015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준형은 "준비를 잘 했으면 이번 대회에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겠지만, 지금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하고 자신감도 떨어진 상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준형은 "현재로서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시술이나 수술을 받아야 완쾌가 될 것 같은데 대회가 계속 있어서 치료 방법이 없다"며 "주사 치료를 받고, 훈련량을 조금 줄이면서 버티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쿼드러플 토루프 훈련을 하다가 오른 팔목 연골과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한 김진서는 "처음에는 큰 부상이 아닐 줄 알았는데, 반복해서 넘어지다 보니 통증이 심해졌다. 지금은 연습하다 넘어지거나 딛으면 통증이 너무 심하다"고 토로했다.

허리와 발목에도 고질적인 통증을 안고 있는 김진서는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

김진서는 "선수들이 모두 잔부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프다고 하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후배의 선전을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김진서와 이준형 모두 힘 닿는 데까지 쫓겠다는 각오다.

김진서는 "손목이 좋지 않은 상태지만 여전히 쿼드러플 토루프 연습은 하고 있다. 최근 선수들이 너무 쉽게 뛰어서 도전해야할 부분"이라며 "일단 성공률이 50% 이상은 된다. 부상을 겪으면서 힘들게 연습하다보니 몸에 익숙해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1장과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 2장이 걸려있지만, 차준환은 우승해도 나이 제한 탓에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나서지 못한다.

이준형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갖춰야하는 최소 TES를 충족하지 못해 김진서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딸 가능성이 크다.

김진서는 "앞으로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4대륙선수권대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암,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있다. 모든 대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결과에 따라 평창올림픽 쿼터가 배분되는 만큼 부담을 느끼는 듯 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쿼터가 걸려있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진서는 26위에 머물렀고,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진서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을 타지 못해 트라우마가 있다.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 때보다 많이 성장했다"고 자신감을 다졌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김진서는 "오랜만에 세계선수권대회가 될 것 같아 기쁘고 설렌다. 은퇴하기 전 큰 무대에서 한 번 더 뛸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설레여하기도 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준형은 대회를 빼놓지 않고 출전할 계획이다.

이준형은 "부상이 있는 만큼 큰 욕심없이 출전에 의의를 두겠지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4대륙선수권대회,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모두 나갈 생각이다.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나갈 기회가 많지 않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갈 자격이 되지 않아 시즌을 일찍 마치니 허리 치료에 집중해야할 것 같다"며 "한국에서 같은 환경에만 훈련하다보니 처지는 것 같아 해외 전지훈련도 고려 중이다"고 했다.

김진서와 이준형은 모두 평창올림픽이 열릴 빙상장에는 만족스러워했다.

김진서는 "이렇게 큰 빙상장에서 탄 것이 오랜만이라 사실 긴장이 됐다"며 "하지만 평소 운동하는 태릉보다 빙질이나 이런 것이 훨씬 좋아서 깜짝 놀랐다. 시설도 잘 돼 있어서 좋았다. 빙질이 좋아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준형도 "불편한 점도 없고 온도도 좋다. 온도에 따라 빙질이 달라지는데, 이 곳은 따뜻해 무른 감이 있다"며 "빙질도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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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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