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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초점]23세 프로농구의 부끄러운 역사 조작
뉴시스 |  2019-01-10 08:42
"프로농구 연감은 그 자체가 매우 공식적이고, 역사를 있는 그대로 담은 것이다. 역사를 임의로 손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프로농구 관계자)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15년 전, 역사에 몰래 손을 댔다. 2004년 밀어주기 파문을 일으킨 우지원(46) 전 해설위원과 문경은(48) 서울 SK 감독의 한 경기 최다득점·3점슛 기록 인정 여부와 관련해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당시 연감 내용을 9일 슬쩍 수정했다가 들통 났다.

SK의 김선형(31·SK)은 지난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49점을 올렸다. 김영만(47) 창원 LG 코치와 함께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득점 공동 3위로 정리됐다. 김 코치는 기아 소속이던 1997년 3월29일 나래를 상대로 49점을 넣었다.

김선형의 활약은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재조명하게 했다. 농구계가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15년 전의 '어두운' 과거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한 경기 최다득점 1, 2위는 우 전 위원과 문 감독이다. 둘은 각각 70점, 66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우 전 위원(당시 모비스)은 2003~2004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인 2004년 3월7일 창원 LG를 상대로 3점슛 21개를 포함해 70점을 넣었다. 문 감독(당시 전자랜드)은 같은 날 TG삼보전에서 3점슛 22개로 66점을 올렸다. 문 감독의 22개는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정해진 뒤, 최종전에서 3점슛 타이틀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밀어준 결과물이다. 공격횟수를 많이 가진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상대팀도 암묵적으로 동조해 수비하지 않았다.

특히 문 감독을 상대한 TG삼보의 총 반칙은 4개에 불과하다. TG삼보에서는 김주성(40)이 블록슛 타이틀에 도전했고, 최종전에서 11블록슛을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블록슛이다. 블록슛이 포함된 트리플더블도 기록했다.

전자랜드 선수들이 림이 아닌 김주성의 손을 향해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장면도 나왔다. 이렇게 1위에 올랐다. 14분2초밖에 뛰지 않은 TG삼보의 양경민(47)은 3점슛 9개로 27점을 올리기도 한다. 정상적인 경기로 보기 어렵다.

개인상 밀어주기 담합, 타이틀 거래라는 후폭풍이 거셌다. 논란이 커지자 KBL은 기록에 대한 시상을 유보했고, 결국 폐지했다. 지금까지 기록 시상은 부활하지 않았다.

KBL은 매 시즌 종료 후에 출입기자단 소속 매체의 순번을 정해 시즌 리뷰, 구단별 리뷰 등을 연감에 담는다. 역사를 정리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김선형의 49점 기록으로 2004년 밀어주기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KBL이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3점슛과 블록슛 부문에 특정선수를 밀어주기 위한 일부 경기는 많은 팬들의 비난 속에 결국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라는 2003~2004시즌 연감 내용을 '3점슛과 블록슛 부문에 특정선수를 밀어주기 위한 일부 경기는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로 수정했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19년 06월 2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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